트럼프는 정치적 의견을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감하게 드러내는 방식을 선호했는데 이러한 방침이 그의 정치적 행보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언급은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페이스북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페이스북의 입장이다.
지난 주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에게 선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투표 정보 센터(Voting Information Cente)를 개설했다.
샌드버그는 "이것은 페이스북에게 큰 과제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을 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페이스북 직원들은 올헤 여름 초 트럼프 대통령이 블랙라이프 매터(Black Lives Matter) 시위와 관련해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고 발언한 게시물을 회사가 삭제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거의 면역력이 있다"고 주장한 게시물은 삭제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