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열린 '지역혁신 사업' 간담회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 연구소, 교육청 등 지역혁신기관의 대표들과 함께 대학생들도 참여한다.
충북 지역혁신 플랫폼은 ‘제약바이오, 정밀의료·의료기기, 화장품 천연물’을 지역의 핵심분야로 설정했다.
오는 2021년부터 도내 15개 대학이 함께 참여해 바이오헬스 분야 공유대학 기반을 구축한다. 도내 기업들이 인력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석·박사급 인력을 중점 육성하는 ‘오송 바이오텍(Osong-BioTech)’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은 대학의 역량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하여 연 136건의 산학연 연계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통합(One-Stop)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바이오산업 분야의 정보를 관리·제공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김수갑 충북대학교 총장,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플랫폼 참여 기업과 지역대학원생 등 참여자들이 대학과 지역의 혁신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사업 추진에 필요한 규제개선사항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충북도가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충북 지역혁신 플랫폼 참여기관 간 협업 환경을 조성해나가길 바란다"며 "도내 기업, 연구소 등 지역혁신기관도 지역대학이 배출한 핵심인재가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플랫폼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