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나스닥 다우지수등 주요지수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특히 테슬라 애플 구글 아마존 MS 등 기술주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하루전 폭락했던 아시아증시와 코스피 코스닥에 새롱누 변화와 바람을 몰고 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의 실업보헙수당 청구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고용지표가 실망 쇼크 속에서 제약바이오와 기술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11264.47 118.01 ▲ 1.06%
NASDAQ-100 (NDX) 11472.06 153.42 ▲ 1.36%
Pre-Market (NDX) 11288.36 -30.28 ▼ 0.27%
After Hours (NDX) 11331.00 12.36 ▲ 0.11%
DJIA 27761.92 69.04 ▲ 0.25%
S&P 500 3387.32 12.47 ▲ 0.37%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실업 지표 악화로 혼조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그리고 나스닥 지수 모두 상승세이다 .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주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13만5000 명 늘어난 110만6000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간 실업자 수가 다시 마의 100만 명 위로 올라간 것이다.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원이 중단된 상황에서 청구자수가 더 늘어나면서 소비 등이 타격이 우려된다. 일주일 이상 2주연속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63만6000 명 감소한 1천484만에 그쳤다.
앞서 연준은 FOMC 의사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지속으로 인해 고용 등 경제의 회복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연준이 수익률곡선 제어 등 시장이 기대했던 과감한 부양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점도 뉴욕증시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다.
미국의 신규 재정 부양책 협상도 여전히 교착 상태이다. 공화당이 약식 부양책을 우선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나 이 역시 민주당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15% 내렸다. 국제유가는 급락세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최초로 꿈의 시가총액 2조달러 고지를 장중 돌파한 애플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이 2조달러 고지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8월2일 1조달러를 넘어선 지 불과 2년여 만이다. 코로나19로 대부분 자택에서 원격 근무 또는 수업을 하고 가상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급증하면서 IT 기술 의존도가 높아진 게 애플 과 기술주 폭등의 배경이다. 애플은 지난 2분기에 매출(597억달러), 이익(113억달러) 모두 두자릿수 대의 높은 성장을 보고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5대 IT 대기업은 지난달 말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올라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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