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서울시교육청, '2020년도 제2회 검정고시' 22일 시행

공유
0

서울시교육청, '2020년도 제2회 검정고시' 22일 시행

5791명 도전, 12개 고사장에서 동시 시행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오는 22일 서울 시내 12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오는 22일 서울 시내 12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사진=뉴시스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오는 22일 서울 시내 12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강화된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해 시행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46명, 중졸 1083명, 고졸 4362명 등 총 5791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9명과 재소자 18명도 시험을 치른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에서 치러진다. 중졸 검정고시 시험장은 신동중과 월곡중, 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은 신현중, 오남중, 공릉중, 목동중, 구암중, 자양중에서 각각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해 관할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대비해 각 고사장에 별도고사실을 마련했다.

아울러 평생교육과 직원을 각 고사장에 파견해 시험 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관리한다.

시각장애인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된다.

이번 검정고시에도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하여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란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로 2018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서 전국 최초 시행됐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하고,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는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시험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응시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험 도중 휴대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검정고시 합격여부는 오는 9월 11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