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코로나19로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등이 시행됨에 따라 통신 3사와 협력해 스마트폰으로 접속 시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4~7월까지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들에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운영한 결과 해당 사이트의 총 모바일 트래픽량이 약 450TB(테라바이트)에서 약 5000TB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교육부는 평소의 1000% 이상으로 증가하는 등 원격교육과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에 필수적인 EBS와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등을 주요 학습사이트를 대상으로 데이터 무과금조치를 지속한다.
또한 가정에서 자가 자가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사이언스ALL(과학)▲엔트리(SW·코딩교육)▲커리어넷(진로상담) 등 관련 사이트도 데이터 무과금조치로 계속 지원한다.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으로 통신3사에 이동통신 요금감면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졸업 시까지 EBS 등 교육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