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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흘 연속 확진자 1000명↑…오키나와 한 달 11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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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흘 연속 확진자 1000명↑…오키나와 한 달 11배 폭증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행인들의 모습.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스크를 쓴 일본 도쿄 행인들의 모습. AP/뉴시스


21일 일본에서는 10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사흘 연속 1000명을 웃돌았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수도 도쿄에서만 258명, 오사카 166명, 가나가와 8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 모두 6만1778명으로 증가했다.

20일에도 118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의 경우, 확진자 수 30명 늘어난 1834명이 됐다.

한 달 전인 7월21일에는 155명에 불과했는데 한 달 만에 11배 폭증한 셈이다.

오키나와는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가 27.45명으로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 됐다.

오키나와 의료당국은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현내 병원의 병상 점유율이 90%를 넘는 날이 이어지는 등 의료체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이달 들어 노인 감염이 늘고 있어 중증환자가 많아지며 의료현장도 빠듯하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