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에서는 10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사흘 연속 1000명을 웃돌았다.
20일에도 1185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폭증하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의 경우, 확진자 수 30명 늘어난 1834명이 됐다.
한 달 전인 7월21일에는 155명에 불과했는데 한 달 만에 11배 폭증한 셈이다.
오키나와는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가 27.45명으로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 됐다.
오키나와 의료당국은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현내 병원의 병상 점유율이 90%를 넘는 날이 이어지는 등 의료체제가 악화되고 있다”며 “이달 들어 노인 감염이 늘고 있어 중증환자가 많아지며 의료현장도 빠듯하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