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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틱톡 사용자 첫 공개…미국내 사용자 1억명, 전세계 6억8천만여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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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틱톡 사용자 첫 공개…미국내 사용자 1억명, 전세계 6억8천만여명 달해

틱톡앱 20억회 이상 다운로드

사진=씨넷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씨넷 캡처
중국 동영상 공유앱 틱톡(TikTok)은 미국 트럼프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처음으로 미국과 전세계 사용자수가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틱톡이 법원에 낸 서류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 약 1100만명의 미국인이 틱톡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후 매월 액티브 사용자가 약 800%나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후인 지난 2019년에는 틱톡이용자수는 배이상 증가한 약 2700만명에 달했다. 2020년 6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개월동안 미국내 액티브 사용자 수는 9100만명을 넘어섰다.
틱톡은 이달초 1억명 이상의 미국인이 월간 액티브 사용자라고 말했다. 매일 5000만명 이상의 미국 사용자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틱톡은 전세계에서 미국과 유사한 사용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틱톡은 지난 2018년 1월까지 약 5500여만명의 글로벌 사용자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 숫자는 2018년 12월까지 2억7100여만명, 2019년 12월까지 5억700여만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7월까지 액티브 사용자는 6억89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에서 틱톡을 다운로드한 횟수는 20억회에 이른다.

틱톡은 트럼프 행정부가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중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저장과 보안을 국가안전 보장상의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한 후 미국에서 금지조치를 단행하자 법정싸움에 나섰다.

틱톡은 이날 제출한 트럼프 정부의 행정명령에 대한 소송서류에서 미국이 틱톡이 중국정부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가 없으며 틱톡이 적법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틱톡은 월간 전세계 27억명의 액티브 사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에 뒤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용자수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