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마산국화축제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최대 면적, 최고 작품, 최다 국화 식재 등 현재까지의 다양한 기록들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의 주 행사장인 마산해양신도시는 소통하는 스마트한(Smart) 공간, 감동을 주는 자연의(Natural) 공간, 공감하는 지속 가능한(Sustainable) 공간을 고려해 조성된 인공섬이다.
주요 행사는 개막 행사, 할로 국화, 제1회 창원가요제 트롯-타민C 본선 무대, 골목 버스킹과 각종 경연·참여 행사, 전시·판매 행사 등 풍성해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돝섬과 마창대교가 한눈에 펼쳐지는 유려한 풍광과 축제장의 특색을 살린 해상 유등 전시, 그리고 가을의 흥취를 고조시킬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여느 축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과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황규종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마산국화축제는 봄부터 국화 꽃을 키워낸 농민들의 정성과 주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 전국 꽃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며 "올해도 이러한 수고로움과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국화축제는 코로나19가 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드라이브 스루로 축제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