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어 충북 청주공장에 총 1194억 원을 투자해 PF단열재(페놀폼) 생산라인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3개월 전인 지난 5월 3호 라인을 증설한데 이어 4호 라인을 확보하기로 한 것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계기로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한 뒤 2018년 5월 2호 라인, 이어 올해 5월 3호 라인을 잇따라 증설했다.
회사 측은 4호 라인 신규 투자를 신속하게 결정함으로써 고성능 단열재의 안정된 공급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PF단열재가 해외시장에서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영국, 일본, 호주, 북미 등 글로벌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4호 라인 신규투자로 고성능 단열재 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돼 해외뿐 아니라 국내 건축물의 화재 안전과 단열 성능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