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엄마가 바람났다' 84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혜진(박지수 분)과의 키스를 목격한 필정(현쥬니 분)은 석준(이재황 분)에게서 차갑게 돌아선다.
한편, 김해정(양금석 분)은 친손자인 민호를 키운 오필정을 불러 속내를 떠본다. 해정은 "아들이 동생이랑 살테니 엄마와 석준이 결혼 허락해 달라고 하더라"라고 필정에게 전한다.
해정은 "애들하고 떨어질 생각은 없어요?"라면서 필정을 살핀다.
민호가 강석환의 친아들임을 꿈에도 모르는 필정은 그저 속 깊은 민호 이야기로 생각하고 마음 뿌듯해한다.
더 나아가 해정은 친손자 민호를 보러 그의 집을 방문한다. 민호는 강석환에 이어 김해정까지 집으로 찾아오자 의아해한다.
혜진과 강제로 키스를 나눈 석준은 자신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필정을 보자 혼자 분해한다. 필정은 "석준씨를 믿는 대도 그런 모습보니까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라"라고 최미영(전은채 분)에게 털어 놓는다.
해정은 민호를 자주 만나러가는 강석환에게 "너. 이렇게 자꾸 그 애 찾아가면 의심받아"라며 제지한다. 그러나 석환은 "아 왜? 내 자식도 내 맘대로 못 봐"라며 반발한다.
석환을 비밀리에 감시하는 이은주가 그런 석환과 해정을 지켜봐 긴장감을 자아낸다.
석환을 미행하는 은주는 마침내 석환이 민호를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해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오필정은 아기때부터 키운 민호가 강석환의 친아들임을 언제 알게 되는 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