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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결혼, 예비신랑은 이욱 W재단 이사장…"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결혼 발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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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결혼, 예비신랑은 이욱 W재단 이사장…"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결혼 발표 전문]

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한다. 사진=벤 인스타그램, 이욱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한다. 사진=벤 인스타그램, 이욱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벤(29·이은영)이 이욱(32)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한다.

벤은 2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 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벤은 먼저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그래도 저를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이 소식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어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라며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또한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한다.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3살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해 9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열애를 인정하면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욱은 평소 벤의 음악을 좋아해온 오랜 팬으로, 지인 모임에서 만난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한편, 중성적인 목소리의 실력파 가수로 사랑받는 벤은 2010년에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다. 2011년에 베베미뇽이 해체하면서 솔로 가수로 나섰다. 2018년 첫 정규앨범 'RECIPE'를 발매했으며 현재까지 방송과 음악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그밖에 뮤지컬 '오디션'(2011), '데스노트'(2016) 등에 출연했다.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W재단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인 후시(HOOXI)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계 보전(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해양생태계 보전 등)과 극지방 보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벤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벤 인스타그램 캡처

-다음은 벤 결혼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벤입니다.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그래도 저를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이 소식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어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모두가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수 벤 올림 -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