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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시공건물 모형 3D프린터 제작 "고난도 건설현장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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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시공건물 모형 3D프린터 제작 "고난도 건설현장에 적용"

'디지털 목업' 현장적용 연구수행 성공...시공역량 강화, 시제품 제작시간·비용절감 기대

롯데건설이 코람코자산신탁과 손잡고 개발하는 서울 원효로 역세권 청년주택의 투시도(오른쪽)와 롯데건설이 디지털 작업한 BIM(건설정보모델링) 3차원 모델링(왼쪽), 3D 프린터로 제작한 디지털 목업(실물모형, 가운데) 모습. 디지털 목업은 실제 단지보다 220분의 1 크기로 축소된 것이다.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이 코람코자산신탁과 손잡고 개발하는 서울 원효로 역세권 청년주택의 투시도(오른쪽)와 롯데건설이 디지털 작업한 BIM(건설정보모델링) 3차원 모델링(왼쪽), 3D 프린터로 제작한 디지털 목업(실물모형, 가운데) 모습. 디지털 목업은 실제 단지보다 220분의 1 크기로 축소된 것이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3D(3차원) 프린터로 주택을 포함한 건물의 실물 모형을 만들어 출력하는 연구에 성공했다.

건설 현장에 시공하는 건물의 '실물 모형(Mock-up)'을 3D 프린터로 출력 제조함으로써 기존에 4주 이상 시간이 걸렸던 모형제작 기간을 50% 이상 단축시키고, 모형제작 비용도 80%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롯데건설은 27일 3D 프린터를 활용한 디지털 목업(Digital Mock-Up)' 적용 연구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목업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ㆍ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3차원의 실물 모형으로 출력하는 디지털 시각화를 통해 시공성 검토를 구현하기술이다.

제품 생산 현장에서 CAD(컴퓨터 기반 디자인)와 CAM(컴퓨터 활용 제조) 등을 이용해 모델링 하고, 컴퓨터 출력장치 등으로 3차원 분석수행함으로써 시제품 생산과 평가 절차를 줄여준다. 그에 따라, 제품 개발 기간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

롯데건설은 디지털 목업 적용 성공으로 BIM 모델에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건설 프로젝트고난도 시공 부위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난이도가 높은 건설 현장에 디지털 목업을 적용해 효과적인 시공성 검토를 거쳐 롯데건설의 역량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