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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천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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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천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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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I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의결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사주 취득 계약 체결 기관은 SK증권이며, 주주가치 안정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현재 보유 자사주는 현재 약 760만9263주로, 전체 주식 수 중 9.4%에 해당한다

SK텔레콤이 25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올들어 시가총액 기준 20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수급상 SKT 주가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 MSCI 비중 상향조정에 자사주 매입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지난 21일 나스닥에 상장한 나노엑스가 상장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SK텔레콤에 희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SK텔레콤이 초기 투자한 이스라엘의 의료 벤처기업 ‘나녹스(Nano-x)’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나녹스는 독일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이 1895년에 개발한 음극선관 방식이 아닌, 나노 기술에 기반한 반도체를 이용해 엑스선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갖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