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 시간) ‘3D 프린팅 미디어 네트워크’ 등 외신은 엔스크립트가 ANI 모션과 유통‧OEM(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엔스크립트는 고정밀 3D‧바이오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로, 자국의 국방‧우주 사업에 일정 부분 이바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 본사를 둔 ANI 모션은 고성능 모션 제어 기술을 보유한 에어로테크(Aerotech)와 합작해 만들어진 회사로 절단 시스템 등 자체 장비를 생산한다.
토니 신 ANI 모션 대표는 “지금까지 구축한 사업 네트워크, 자사의 기술력과 제조‧공급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캔 처치 엔스크립트 대표는 “아시아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ANI 모션과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 이번 협약이 아시아에서 회사의 입지를 넓히고 디지털 제조 산업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