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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0' 비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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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0' 비대면 개최

예선전 79개국 5721명 참여해 41개 팀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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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게이트 2019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0'이 9월 3일부터 이틀동안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당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해킹방어대회는 ▲일반부 ▲대학생부 ▲주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79개국 5721명이 경합을 벌여 총 41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본선에서는 총상금 6500만 원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가장 치열한 일반부에서는 지난해 코드게이트 우승팀 '앙진모띠'가 본선에 자동 진출한 가운데, 지난해 아깝게 우승을 놓친 미국 'PPP'가 예선전 1위로 본선에 진출하며 우승 재탈환에 나선다. 이밖에도 대만, 러시아, 일본, 중국의 강호들이 코드게이트 본선에 참여한다.

세계 첫 18세 미만 국제해킹방어대회인 주니어부 대회에서는, 예선전에 43개국 309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과 루마니아, 미국 학생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이밖에도 대학생부에서는 역대 최대인 618개 팀이 예선에 참여한 가운데 고려대, 아주대, 포항공대, 경기대 등이 본선에 진출해 국내 대학의 정보보안 최강호를 가릴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측은 비대면 행사를 위해 사전 인증된 키를 가진 참가자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별도 인트라넷을 활용해 가상사설네트워크(VPN) 키와 인증서를 배포하고, VPN 서버 내 참가자들의 IP를 리스트화해 참가자 이외의 다른 인원의 접속을 차단할 예정이다.

'코드게이트 2020' 개막식은 9월 3일 오전 9시부터, 시상식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코드게이트 2020' 영상과 해킹방어대회 순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