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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순자산 1천억달러 돌파…대부분 .테슬라 보유지분 21% 평가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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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순자산 1천억달러 돌파…대부분 .테슬라 보유지분 21% 평가자산

17달러 공개된 테슬라주식 10년만에 130배이상 치솟아…세계최고 갑부 베조스 절반수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사진=로이터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이 1000억달러(약 118조3000억원)를 돌파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 자산의 대부분은 테슬라 보유지분 21%의 평가자산이다. 지난 2010년에 주당 17달러에 공개된 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전장에서 3.5%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2318.49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는 지난 7월1일 시가총액이 자동차업계 선두주자인 도요타를 추월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자동차제조업체로 등극했으며 지난 10년간 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억만장자로 만들었다.

머스크 CEO는 현재 12자리수의 순자산을 보유한 단 4명뿐인 엘리트그룹의 일원이다. 하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 1000억달러돌파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남성 아마존 CEO인 제프 베조스의 순자산의 절반에 불과하다.

인터넷 결제기업 페이팔(PayPal)를 공동설립해 매각한 머스크 CEO는 현재 가장 미래지향적인 기업을 이끌고 있다.

테슬라 이외에 로켓회사 스페이스엑스(SpaceX)와 인간 뇌를 컴퓨터에 접속하기 위한 초광대역의 뇌와 기계의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는 신흥기업 뉴럴링크(Neuralink)를 거느리고 있다.

머스크는 미국 인프라 및 터널 건설 서비스 회사 보링 컴퍼니(Boring Company)를 설립했으며 번잡한 도시거리 지하에 값싼 가격의 터널을 만들어 전기로만 움직이는 공공교통시스템으로 미국도시의 심한 교통 체증을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