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오는 9월 24일 ‘롯데호텔시애틀’을 오픈한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12월 24일 하나금융투자와 공동투자로 미국계 사모펀드 ‘스톡브리지’로부터 미 워싱턴주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 앳 더 마크’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억7500만달러(한화 약 2040억원)로 ‘롯데호텔시애틀’이란 간판을 걸고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올 6월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9월로 연기됐다.
롯데호텔시애틀은 시애틀 5번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로,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약 20km 거리에 있다. 44층 높이의 빌딩 1층부터 16층에 3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하여 총 189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테리어는 산업 디자인계의 전설로 불리는 프랑스의 스타 디자이너 필립스탁이 맡았다.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시애틀 오픈으로 미국 지역 3개(2020년 롯데호텔시애틀, 2015년 롯데뉴욕팰리스, 2014년 롯데호텔괌)의 체인 호텔을 포함해 전 세계에 총 32개(해외 12개, 국내 2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게 됐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