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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롯데호텔시애틀' 9월 오픈…괌·뉴욕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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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롯데호텔시애틀' 9월 오픈…괌·뉴욕 이어 세번째

1층부터 16층에 33개의 스위트룸 포함 총 189개 객실

9월 문을 여는 롯데호텔시애틀 전경. 사진=롯데호텔이미지 확대보기
9월 문을 여는 롯데호텔시애틀 전경. 사진=롯데호텔
롯데호텔이 2014년 괌, 2015년 뉴욕에 이어 미국 서부 시애틀에도 진출한다.

롯데호텔은 오는 9월 24일 ‘롯데호텔시애틀’을 오픈한다.
미국의 여행전문사이트인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28일(현지시간) 한국서울에 본사를 둔 롯데호텔이 다음 달 시애틀에 호텔을 연다고 보도했다.

롯데호텔은 지난해 12월 24일 하나금융투자와 공동투자로 미국계 사모펀드 ‘스톡브리지’로부터 미 워싱턴주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 앳 더 마크’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억7500만달러(한화 약 2040억원)로 ‘롯데호텔시애틀’이란 간판을 걸고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시애틀의 내부 모습. 사진=비즈니스 트래블러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호텔시애틀의 내부 모습. 사진=비즈니스 트래블러 캡처


당초에는 올 6월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9월로 연기됐다.

롯데호텔시애틀은 시애틀 5번가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로,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약 20km 거리에 있다. 44층 높이의 빌딩 1층부터 16층에 3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하여 총 189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테리어는 산업 디자인계의 전설로 불리는 프랑스의 스타 디자이너 필립스탁이 맡았다.

롯데호텔시애틀의 내부 모습. 사진=비즈니스 트래블러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롯데호텔시애틀의 내부 모습. 사진=비즈니스 트래블러 캡처

4000개 이상의 파이프오르간 장식과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보자르(아카데믹한 고전주의) 스타일의 격조감 있는 공간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각종 이벤트 수요가 기대된다.

롯데호텔은 롯데호텔시애틀 오픈으로 미국 지역 3개(2020년 롯데호텔시애틀, 2015년 롯데뉴욕팰리스, 2014년 롯데호텔괌)의 체인 호텔을 포함해 전 세계에 총 32개(해외 12개, 국내 2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게 됐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