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日, 사상 첫 '유인 플라잉카' 시운전 성공

공유
6

[글로벌-Biz 24] 日, 사상 첫 '유인 플라잉카' 시운전 성공

일본 스카이드라이브사가 개발한 유인 플라잉카의 시운전 모습. 사진=CNN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스카이드라이브사가 개발한 유인 플라잉카의 시운전 모습. 사진=CNN
일본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태우고 비행자동차를 시운전하는 일이 성공을 거뒀다고 CNN방송이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일본의 플라잉카 제조업체 스카이드라이브는 지난 25일 자사가 개발한 플라잉카 시제품 ‘SD-03’의 시운전을 도요타시에 있는 대규모의 ‘토요타 주행시험장’에서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스카이드라이브에 따르면 SD-03는 전 세계적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이날 시운전에서 조종사 한명을 실은채 토요타 주행시험장 상공을 4분여간 운행했다. 이 제품이 지상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주차장 2칸 정도다.

후쿠자와 토모히로 스카이드라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창업 2년만에 일본 최초의 유인 플라잉카 시운전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서 플라잉카를 상용화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드라이브는 토요타 주행시험장의 시운전에서 그치지 않고 그밖의 다양한 실제 상황에서도 시운전을 시도할 계획이며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