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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DA 간급 기자회견 코로나백신 조기승인, 제약바이오 관련주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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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DA 간급 기자회견 코로나백신 조기승인, 제약바이오 관련주 후끈

모더나 화이자 노바백스 관련주 후끈

미국 뉴욕증시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사진= 뉴시스
美FDA "코로나19 백신, 3상 시험 전 승인할 수도"

미국 보건당국이 30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신속 승인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스티브 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FDA는 3상 임상시험이 끝나기 전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백신은 안전성 확인을 위해 피시험자가 많고 엄격한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해야만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생략할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스티븐 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의 이상전 코로나 백신 허가 발언으로 뉴욕증시에서는 노바백스 모더나 화이자 등 관련주들이 요동쳤다. 이 같은 분위기가 한국 증시 제약바이오주에도 영향을 줄 것을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관련주로는 부광약품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있다.

제약바이오 관련주에는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제약,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국비엔씨 ,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카이노스메드 대웅제약 등도 코스피 코스닥에 코로나 관련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도 코로나 제약바이오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관련주로 CMO 전문 기업인 바이넥스와 아이진, LG화학 등이 회자되고 있다.

한국 정부 ‘범정부 지원위원회’는 치료제 분야 5개사, 백신 분야 3개사를 지원 대상 기업을 발표했다. 치료제 분야에는 셀트리온, GC녹십자, 대웅제약(2개 물질), 신풍제약이 선정됐다. 백신 분야 지원기업은 제넥신, SK바이오사이언스(예비), 진원생명과학(예비) 등 3곳이다. 제넥신은 DNA백신 ‘GX-19’ 임상 1/2a상, 2b/3상 지원을 받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중인 합성항원백신 그리고 진원생명과학은 DNA백신 ‘GLS-5310’임상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신속한 백신 개발을 계속 언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 백신이 미 대선 직전인 10월 유통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최근 미국 민주당 지도부와 면담하면서 3상을 마치지 않은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라고 언급했다고 전해졌다.
중국과 러시아는 3상 임상시험이 끝나기 전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 승인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백신관리법 상에는 중대 공공보건 사건이 발생했을 때 임상 중인 백신을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긴급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지침을 승인했고, 지난 7월 22일부터 임상시험 중인 백신을 긴급 사용해왔다는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과학기술발전센터 정중웨이 주임은 중국 관영 매체인 CCTV를 통해 "백신 긴급사용은 의료진과 식품시장, 운송, 서비스 분야 종사자 등 특정 그룹의 면역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을, 겨울철의 재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사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6월부터 중국이 해외로 나가는 국유기업 직원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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