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박보검은 별도의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해군교육사령부 측은 이날 뉴시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입영식을 하지 않는다"며 "입소 후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며, 의심 증상이 없는 입영자들은 생활관에서 예정된 일정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보검 측이 신원 노출을 원하지 않아 별도의 촬영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소처럼 입영자들의 입소 장면을 촬영해 배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보검은 669기 해군병 입영자 1300여명과 6주간 신병 훈련을 받고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입대 관련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이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입소 시에 배우가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다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등의 짧은 절차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려고 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진해 해군 부대 인근 주민 사이에 박보검 팬들이 내려온다는 루머가 돌아 지역 사회에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낳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