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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SCI 지수 제약바이오 확대. 코로나 진단키트 백신 치료제 관련주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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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SCI 지수 제약바이오 확대. 코로나 진단키트 백신 치료제 관련주 후끈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제휴
MSCI 지수에 제약바이오가 확대 편입되고 미국이 FDA "코로나19 백신, 3상 시험 전 승인할 수도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코로나 관련주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스티브 한 미국 식품의약국 즉 FDA 국장이 ㅎ나 인터뷰에서 "미국 FDA는 3상 임상시험이 끝나기 전이라도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백신은 엄격한 3상 임상시험을 통과해야만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생략할 수 있다고 역설한 것이다. 이 발언이후 뉴욕증시에서는 노바백스 모더나 화이자 등 코로나 관련주들이 요동쳤다.
이 같은 분위기가 한국 증시의 제약바이오주에도 영향을 줄 것을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관련주로는 부광약품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루트로닉 유유제약알리코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있다.

뉴욕증시에사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MSCI는 1일 부터 한국 지수를 개편했다.이 개편에서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을 새로 편입했다. MSCI 분기 리뷰에서 지수에 신규 편입되려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씨젠과 알테오젠 그리고 신풍제약 모두 이 기준을 훌쩍 넘겼다. MSCI 지수 편입은 이들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MSCI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의 자금이 55조~60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지수에 포함되면 단기적으로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패시브 자금을 통해 씨젠에 1400억원, 알테오젠에 1140억원, 신풍제약에 146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코스피 코스닥 제약바이오 관련주에는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에스텍파마 한독 제약,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국비엔씨 ,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 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카이노스메드 대웅제약 등도 코스피 코스닥에 코로나 관련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도 코로나 제약바이오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관련주로 CMO 전문 기업인 바이넥스와 아이진, LG화학 등이 회자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최근 민주당 지도부와 면담에서 3상 임상시험을 마치지 않은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들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 가장 가능성 있는 후보라고 언급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23.82포인트(0.78%) 하락한 28,430.05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70포인트(0.22%) 내린 3,500.31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주와 기술주등이 대거 포진한 나스닥 지수는 79.82포인트(0.68%) 상승한 11,775.46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올해 들어 41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애플은 4대 1, 테슬라는 5대 1의 액면분할 이후 첫 거래를 시작했다. 애플은 3.4%, 테슬라는 12.6% 올랐다. 애플의 비중이 줄어든 탓에 다우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시가총액 가중 방식인 S&P 500과 나스닥과 달리 다우는 주가 가중 방식을 취한다. 주가가 더 높은 종목이 지수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액면분할로 다우에는 애플의 영향력이 대폭 줄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5.16% 상승한 26.44를 기록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환자 수가 600만명을 넘었다.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2천525만4천여명)의 23.8%, 사망자(84만7천여명)의 21.6%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새 학년도를 맞아 개강한 대학들에서는 대면수업 재개 후 대규모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며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앨라배마 대학에서는 개강 열흘 만에 1천명이 넘는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캔자스대·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에서도 대규모로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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