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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성인 74% "코로나 예방접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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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성인 74% "코로나 예방접종 하겠다"

세계경제포럼과 시장조사기관 입소스, 27개국 성인 2만명 설문조사

조사 결과 전세계 성인의 4명 중 3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사 결과 전세계 성인의 4명 중 3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성인 4명 중 3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과 시장조사기관 입소스는 올해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27개국 성인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전 세계 성인의 74%가 백신 접종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97%의 응답자가 백신 접종을 원한다고 답한 반면 러시아는 54%의 응답자 만이 관심을 가졌다. 누적환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는 응답자의 67%가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의 한 전문가는 "그러나 전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이 백신을 맞을 의사가 없다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54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85만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백신을 원하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였다.

응답자들이 언급한 다른 요인으로는 백신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바이러스로 인해 충분히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하(약 41%)가 올해 안에 백신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경 폐쇄와 이동 제한 등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들이 세계 경제 활동의 침체를 초래했는데, 각국 정부는 경제 정상화를 위해 백신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WHO는 백신만으로는 전염병을 끝내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 임상시험 중인 잠재적 백신은 최소 30종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