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과 시장조사기관 입소스는 올해 7월 24일부터 8월 7일까지 27개국 성인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태도를 조사한 결과 전 세계 성인의 74%가 백신 접종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의 한 전문가는 "그러나 전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이 백신을 맞을 의사가 없다는 것은 대단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254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85만5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백신을 원하지 않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였다.
응답자들이 언급한 다른 요인으로는 백신이 효과적이지 않을 수도 있고 바이러스로 인해 충분히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 응답자의 절반 이하(약 41%)가 올해 안에 백신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현재 임상시험 중인 잠재적 백신은 최소 30종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