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엄마가 바람났다' 88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강 회장(이원재 분)은 김해정(양금석 분)과 강석환(김형범 분) 등 가족들에게 민호가 같이 사는 가족을 직접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자 강 회장은 "민호가 결정하게 해"라며 석환이 생부임을 밝히고 앞으로 같이 살 가족을 선택하게 하라고 한다.
석환이 민호를 몰래 데려갈까 두려운 필정은 학원 앞까지 가서 민호를 데리고 온다.
혜진(박지수 분)은 석준에게 "오필정씨 아들이 석환오빠 아들이면 족보가 어떻게 되는 거야"라며 빈정거린다. 이어 혜진은 "내가 이니어도 오빠랑 오필정씨는 결혼 못한다고"라며 석준에게 쐐기를 박는다.
그럼에도 석준은 초밥을 사들고 필정을 만나러 그녀의 집으로 간다.
한편, 최은자(이진아 분)에게 새로운 남자 미스터 오가 접근한다. 은자가 "누구세요?"라고 하자 미스터 오는 "여기서 결혼 유무, 이름, 나이 따지는 건 실례입니다"라며 "미스터오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떤다.
마침내 필정은 민호에게 자신의 친자가 아님을 밝히려 한다. 필정은 석준에게 "민호가 친아빠한테 가겠다고 하면 솔직히 자신 없어요"라며 망설인다. 이후 필정은 민호를 불러내 외식을 하며 이야기를 할 기회를 엿본다.
집으로 돌아온 필정은 민호 방으로 가서 "민호야. 엄마가 할말이 있어"라고 말문을 연다.
부자 아빠를 꿈꿨던 민호는 키워준 엄마 오필정 대신 강석환을 선택하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