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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론 머스크, 美 주가 랠리 힘입어 세계 3위 부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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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론 머스크, 美 주가 랠리 힘입어 세계 3위 부호 등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그의 부자 순위 갈아치우기 행진의 끝은 어디인가.

테슬라 주가 랠리 속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또 불어났다.
주식분할 결정이 있은 뒤 첫 거래일인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에만 테슬라 주가가 13%가까이 급등하면서 머스크의 보유지분 가치도 폭증했기 때문이다.

1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테슬라 CEO의 재산은 테슬라 주가 상승에 힘입어 블룸버그억만장자지수 기준으로 1150억 달러(약 136조 원)로 불어 1108억 달러(약 131조 원)가 됐다. 이에 따라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제쳤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의 18% 이상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머스크의 재산에서 테슬라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74% 수준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주가는 올들어 무려 500%나 상승했고 테슬라 시가총액도 4750억달러(약 564조원)로 불어났다. 머스크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를 비롯해 보링컴퍼니, 하이퍼루프, 오픈AI 등도 창업했다.

그 결과 세계 최상위 부호 순위는 1위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2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HM CEO로 재편됐다.

한편 테슬라는 주가 랠리 속에 미국 7대 상장회사로 등극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