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의 2020-21학년도 전체 충원율이 전년대비 4.7%p 증가한 78.4%(총 3116명)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중 가장 최근인 지난 2017년 10월에 개교한 'SJA 제주'는 개교 4년 만에 충원율 70%를 달성했다.
JDC 관계자는 "신학기 개학 이후에도 지원 학생이 다수 있어 대기자 선발과 수시 모집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세라면 2020-21학년도 충원율은 8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입학 경쟁률은 2:1 수준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 이상이 지원했다. 이는 향후 국제학교 입학수요가 부족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라고 JDC는 강조했다.
또한, JDC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학업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JDC에 따르면, 2019-20학년도 졸업생 223명이 스탠포드·옥스퍼드를 포함한 해외대학에서 1104건의 입학허가를 받았다.
여기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1명, 캠브리지대 9명, 미국 스탠포드대 1명, 펜실베니아대 3명, 컬럼비아대 5명, 싱가포르국립대 1명, 미네르바스쿨 1명, 예술계열 명문대 4명 등이 포함된다고 JDC는 설명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교육환경 변화에 영어교육도시가 발빠른 대응해 재도약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