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간) LG전자 USA가 스티븐 R. 스카브로우(Steven R. Scarbrough) 부사장을 공조 사업을 총괄하는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LG전자 상업용·주거용·응용 에어컨 사업을 이끌며 영업 리더십 능력, 업계 경험과 유통 영업 관리 등에 대한 전문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브로우 부사장은 "LG전자는 지난 10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이뤘으며 획기적인 공조시스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한 체계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회사 사업이 완전한 성과를 달성하도록 도와 공조시스템 업계에서 LG 명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공조 사업에서 11년 연속 고속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2014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달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Air-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Institute)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3회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