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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천마총 금관 디자인 '골드크라운 불리온 금메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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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천마총 금관 디자인 '골드크라운 불리온 금메달' 출시

천마총 금관과 삼족오 문양을 '잠상' 기법으로 표현...우리 문화유산 알리기 기여

한국조폐공사 골드크라운 불리온 1온스 금메달 앞면(왼쪽)과 뒷면(오른쪽) 이미지. 사진=한국조폐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폐공사 골드크라운 불리온 1온스 금메달 앞면(왼쪽)과 뒷면(오른쪽) 이미지.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신라 천마총 금관을 주제로 한 '2020 골드크라운 불리온 1온스 금메달'을 선보였다.

이 불리온 메달은 경북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과 보물 제618호 '금제 새 날개 모양 금관 장식', 국보 제207호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를 앞면에 표현했으며, 메달 뒷면에는 태양신으로 불리는 상상속 동물인 '삼족오'를 공통 문양으로 채택했다.
특히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화해 보이는 위조방지기술인 '잠상 기법'을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금시세와 환율에 연동돼 변동되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수출과 함께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조폐공사는 지난해부터 우리의 문화유산인 금관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골드크라운 불리온 시리즈'를 기획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왔다.

'불리온(bullion)'은 금·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 메달이나 주화를 말하는 것으로, 각 나라별 대표 동식물, 문화 등을 디자인해 소장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판매가격이 귀금속 시세에 연동돼 골드바, 실버바와 더불어 실물 투자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조폐공사 김태영 사업처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골드크라운 불리온 메달은 예술성이 높아 소장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