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리온 메달은 경북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과 보물 제618호 '금제 새 날개 모양 금관 장식', 국보 제207호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를 앞면에 표현했으며, 메달 뒷면에는 태양신으로 불리는 상상속 동물인 '삼족오'를 공통 문양으로 채택했다.
판매가격은 금시세와 환율에 연동돼 변동되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수출과 함께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조폐공사는 지난해부터 우리의 문화유산인 금관과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골드크라운 불리온 시리즈'를 기획하고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왔다.
'불리온(bullion)'은 금·은 등 귀금속으로 만든 메달이나 주화를 말하는 것으로, 각 나라별 대표 동식물, 문화 등을 디자인해 소장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판매가격이 귀금속 시세에 연동돼 골드바, 실버바와 더불어 실물 투자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조폐공사 김태영 사업처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골드크라운 불리온 메달은 예술성이 높아 소장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