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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규모 덕소3구역 시공권 ‘대우‧GS vs 동부건설’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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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규모 덕소3구역 시공권 ‘대우‧GS vs 동부건설’ 2파전

조합, 2일 시공사 입찰 진행…대우·GS건설 ‘컨소시엄’, 동부건설 ‘단독’ 참여
재개발 이후 2908가구 대단지로 탈바꿈…코로나19 여파로 총회일정은 미정

경기도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해당 조합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남양주 덕소3구역 재개발 조감도. 자료=해당 조합
총 공사비 4000억 원 규모 남양주시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 경쟁 구도가 ‘대우‧GS건설 컨소시엄 vs 동부건설’ 2파전으로 압축됐다.

2일 덕소3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우‧GS건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 2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 뿐 아니라 동부건설, 대림건설, 코오롱글로벌, 호반건설 등 중견사들도 대거 참여하며 덕소3구역 시공권에 관심을 보였다.

덕소3구역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 111-2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0층, 32개 동 아파트 290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000억 원 규모다.

지난 2016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덕소3구역은 조합원 내홍과 집행부 해임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정체돼오다 지난 4월 새로운 집행부 선출 이후 시공사 선정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번 시공사 입찰이 성사됨에 따라 조합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께(예정) 조합원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 입찰이 성사될 경우 되면 이달 26일께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총회가 다음 달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