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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주거와 생활공간 결합된 타운형 기술허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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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주거와 생활공간 결합된 타운형 기술허브 추진

구글이 기술 연구시설이 아닌, 주거와 생활공간이 결합된 타운형 기술허브를 구축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구글이 기술 연구시설이 아닌, 주거와 생활공간이 결합된 타운형 기술허브를 구축한다. 사진=로이터
"단순한 기술 연구시설이 아닌 주거, 생활 공간이 결합된 타운형 기술허브"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2일(현지시간) 알바펫 본사가 자리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주거와 생활공간이 결합된 타운형 기술허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40에이커(약 16만제곱미터) 규모의 본사 기술허브를 재건축해 주거, 소매, 마을회관 등이 들어서는 타운형 테크 캠퍼스로 만들 계획이다.

이른바 '미들필드 파크 마스터 플랜'으로 이름 지어진 이 계획에 따르면 사무실 공간이 133만평방피트, 소매시설이 3만평방피트 규모이고, 주거 시설도 1850채가 들어서게 된다.

또 2만 평방피트는 시민들이 모여 행사를 여는 장소로 제공되고, 12에이커는 자유공간으로 남겨두게 된다.

알파벳은 기술허브 타운의 20%를 주거공간으로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입주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는 고임금 노동자들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 부담 때문에 노숙을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다.

이때문에 알파벳을 비롯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 정보기술(IT)의 메카인 샌프란시스코 지역 관할당국과 IT 업체들간에 마찰도 자주 빚어졌다.
구글은 재건축되는 기술 캠퍼스 대부분에 대한 소유권을 유지하지만 열린 공간 대부분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

열린 공간에는 공원들, 축구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센터, 수영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글은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 렌드리스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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