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2일(현지시간) 알바펫 본사가 자리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주거와 생활공간이 결합된 타운형 기술허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미들필드 파크 마스터 플랜'으로 이름 지어진 이 계획에 따르면 사무실 공간이 133만평방피트, 소매시설이 3만평방피트 규모이고, 주거 시설도 1850채가 들어서게 된다.
또 2만 평방피트는 시민들이 모여 행사를 여는 장소로 제공되고, 12에이커는 자유공간으로 남겨두게 된다.
알파벳은 기술허브 타운의 20%를 주거공간으로 확보해 저렴한 가격에 입주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는 고임금 노동자들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 부담 때문에 노숙을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주택난을 겪고 있다.
이때문에 알파벳을 비롯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 정보기술(IT)의 메카인 샌프란시스코 지역 관할당국과 IT 업체들간에 마찰도 자주 빚어졌다.
열린 공간에는 공원들, 축구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 센터, 수영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글은 호주 부동산 개발업체 렌드리스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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