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는 업무 소프트웨어나 비디오 회의 등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행하는 ID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경유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 기업의 임직원은 옥타의 서비스로 통합 인증을 받음으로써 클라우드 별로 개별 인증을 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다.
일본 법인의 와타나베 다카시 사장은 일본 시장 진입 이유에 대해 두가지 요인을 거론했다. 하나는 기업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활발해진 시점이기 때문이다. 문서작성 등의 업무 소프트웨어나 화상회의, 영업지원, 보안대책 등 클라우드 이용이 급속히 증가해 종업원마다 복수의 ID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또 하나의 배경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에 수반해 재택근무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다.
임직원이 장소를 불문하고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된 결과 회사 내부에 방화벽을 설치하는 등 종래의 보안 개념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용하는 클라우드의 ID를 지키는 데 주목할 것이라고 옥타는 보고 있다.
와타나베 사장은 일본 법인 설립과 동시에 고객 지원에 적극 투자한다고 밝혔다. 일본 국내에 보급하는 클라우드와의 제휴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