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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활용한 오픈 API 서비스 기업 옥타, 일본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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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활용한 오픈 API 서비스 기업 옥타, 일본 시장 진출

클라우드 ID를 통합 관리해 안전성을 높이는 글로벌 서비스 업체인 미국 옥타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사진은 와타나베 다카시 일본 옥타 사장. 사진=니혼게이자이
클라우드 ID를 통합 관리해 안전성을 높이는 글로벌 서비스 업체인 미국 옥타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사진은 와타나베 다카시 일본 옥타 사장. 사진=니혼게이자이
클라우드 ID를 통합 관리해 안전성을 높이는 글로벌 서비스 업체인 미국 옥타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2일 보도했다. 옥타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일본어로 고객 지원이나 일본 클라우드와의 연계에도 나서고 있다.

옥타는 업무 소프트웨어나 비디오 회의 등 각종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발행하는 ID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클라우드 경유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자 기업의 임직원은 옥타의 서비스로 통합 인증을 받음으로써 클라우드 별로 개별 인증을 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다.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ID와 패스워드에 직원의 스마트폰 등을 추가로 조합해 인증하는 복합 인증도 이용할 수 있다. 보안이 이중으로 강화된다는 의미다. 만일 ID와 패스워드의 조합이 외부로 유출됐을 경우에도 클라우드가 부정 이용 위험을 곧바로 줄일 수 있다. 세계적으로 84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옥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일본 법인의 와타나베 다카시 사장은 일본 시장 진입 이유에 대해 두가지 요인을 거론했다. 하나는 기업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활발해진 시점이기 때문이다. 문서작성 등의 업무 소프트웨어나 화상회의, 영업지원, 보안대책 등 클라우드 이용이 급속히 증가해 종업원마다 복수의 ID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또 하나의 배경은 코로나19의 감염 확대에 수반해 재택근무의 안전을 확보하는 문제다.

임직원이 장소를 불문하고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된 결과 회사 내부에 방화벽을 설치하는 등 종래의 보안 개념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용하는 클라우드의 ID를 지키는 데 주목할 것이라고 옥타는 보고 있다.

와타나베 사장은 일본 법인 설립과 동시에 고객 지원에 적극 투자한다고 밝혔다. 일본 국내에 보급하는 클라우드와의 제휴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