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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9월 폭염…니가타, 사상 첫 40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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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9월 폭염…니가타, 사상 첫 40도 넘어

지난 8월 19일 일본 요코하마의 한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무더위로부터 몸을 식히기 위해 물안개 터널을 걷고 있다. 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월 19일 일본 요코하마의 한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무더위로부터 몸을 식히기 위해 물안개 터널을 걷고 있다. AP/뉴시스


일본 니가타(新潟)현 산조(三条)시에서 3일 기온이 40.4도를 기록, 일본의 기온 관측 사상 처음으로 9월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동해를 중심으로 기온이 오른 가운데 기상 당국은 4일에도 높은 기온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열사병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푄현상'의 영향으로 동해를 중심으로 기온이 올랐다고 밝혔다.

니가타현 산조에서 이날 오후 2시20분 40.4도의 기온이 관측됐으며, 니가타현 다이나이(胎内)에서도 수은주가 40도로 치솟았다.

이밖에 야마가타(山形)현 쓰루오카(鶴岡)가 39.1도, 이시카와(石川)현 와지마(輪島) 38.6도, 도야마(富山)시와 아키타(秋田)현 니카호시 38.2도, 돗토리(鳥取)시 38.1도 등 위험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다카마쓰에서 6살과 3살 여자아이 2명이 차 안에 방치돼 있다 숨져 경찰은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