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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6000마리 실은 화물선 동중국해에서 침몰…선원 1명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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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6000마리 실은 화물선 동중국해에서 침몰…선원 1명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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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소 5800여 마리를 싣고 선원 43명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중국으로 가던 화물선 걸프 라이브스톡 1호가 2일 아침 동중국해 일본 섬 부근에서 전복하면서 침몰했다.
3일 저녁 현재 필리핀 선원 1명만 구조되고 다른 선원과 배는 실종된 상태라고 구조에 나선 일본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전복 당시 사고 지점인 일본 구슈와 오키나와 중간 지점의 아마미 오시마 인근에는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고 있었다.

배는 침몰된 것으로 보이며 타고 있던 승무원 중 39명이 필리핀인이고 뉴질랜드와 호주인이 각 2명 씩 포함되어 있다.

구조된 필리핀인은 구조 조끼를 입고 있었고 바다에서 한나절 떠있다 오후 늦게 발견되었다.

길이 133m의 이 화물선은 8월 17일 뉴질랜드 네이퍼 항을 떠나 중국 산둥반도 위의 탕산으로 가던 길이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