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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리얼스마트시티 플랫폼 만든 사내벤처 분사...부동산서비스 혁신 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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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리얼스마트시티 플랫폼 만든 사내벤처 분사...부동산서비스 혁신 마중물 역할

360도 VR영상 건물층별 조망 플랫폼 '윈도우뷰' 개발 사내벤처 케이에이비벤처스와 업무협약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오른쪽 2번째)이 케이에이비벤처스 박정민 대표(왼쪽 2번째)와 8월 27일 대구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오른쪽 2번째)이 케이에이비벤처스 박정민 대표(왼쪽 2번째)와 8월 27일 대구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첨단 ICT기술을 접목시킨 부동산 서비스기술 '프롭테크' 전문 사내벤처를 분사를 시켜 4차산업 부동산서비스 생태계 혁신을 선도한다.

감정원은 최근 사내벤처 케이에이비벤처스와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감정원은 지난 2018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 1기 운영기업으로 선정된 뒤 내부공모를 거쳐 케이에이비벤처스를 사내벤처팀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분사한 케이에이비벤처스는 부동산과 4차 산업기술을 융합시킨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테크놀러지 전시회 'CES 2020'에 참여해 한국형 리얼 스마트시티 플랫폼 '윈도우뷰(WINDOW VIEW)'를 선보였다.

케이에이비벤처스 박정민 대표는 "윈도우뷰는 360도 가상현실(VR) 영상기술 등을 접목한 한국형 리얼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건물 층별 조망권과 내부 구조도 확인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앞서 감정원은 부동산 가격조사와 권리조사를 수행하는 사내벤처 '리파인'을 공기업 최초로 분사시켰고, 리파인은 현재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케이에이비벤처스가 무한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