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은 최근 사내벤처 케이에이비벤처스와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분사한 케이에이비벤처스는 부동산과 4차 산업기술을 융합시킨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테크놀러지 전시회 'CES 2020'에 참여해 한국형 리얼 스마트시티 플랫폼 '윈도우뷰(WINDOW VIEW)'를 선보였다.
케이에이비벤처스 박정민 대표는 "윈도우뷰는 360도 가상현실(VR) 영상기술 등을 접목한 한국형 리얼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건물 층별 조망권과 내부 구조도 확인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앞서 감정원은 부동산 가격조사와 권리조사를 수행하는 사내벤처 '리파인'을 공기업 최초로 분사시켰고, 리파인은 현재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케이에이비벤처스가 무한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