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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재팬, 日 공정위에 반독점 규제 관행 개선 계획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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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재팬, 日 공정위에 반독점 규제 관행 개선 계획 제출

개선안에 '협력금' 지급 압력 받은 협력업체들에 대한 환급 방안 포함

일본 아마존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관행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진=일본아마존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아마존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관행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진=일본아마존홈페이지
아마존 재팬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관행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 2018년 온라인에서 할인 판매를 진행하면서 납품업체에 제품 판매비용의 일부를 부담토록 요구한 혐의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에는 이런 '협력금(cooperation money)'을 지급하도록 압력을 받은 협력업체들에 대한 환급 방안이 포함됐다.

아마존 재팬측은 "아마존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사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고 아마존이 사업을 하는 모든 지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마존재팬은 이전에도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아마존이 자사의 제품을 여러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공급자에게 동일하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도록 요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아마존은 이러한 관행을 중단하기로 동의하고, 당국은 조사를 마무리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