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이틀연속 휘청 왜?...삼성전자 삼성SDI 직격탄? 진원생명과학 씨젠은?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9.42포인트(0.56%) 내린 2만8133.31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다우 지수 하락폭은 628.05포인트(2.2%)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8.10포인트(0.81%) 하락한 3426.96으로 마쳤다. S&P500은 3.1% 내렸다가 잠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나스닥 지수는 144.97(1.27%) 빠진 1만1313.13을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보잉 주가는 1% 정도 올랐으며 은행주는 더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은 각각 2.2%, 2%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4%, 웰스파고는 1.1% 뛰었다. 주요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모기업 알파벳 모두 2% 이상 내렸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1.8%, 1.4% 하락했다.

애플은 장중 8.3%까지 떨어졌다가 0.1% 상승 전환했다. 테슬라도 8% 넘게 내렸다가 2.8% 상승 마감했다.
CUNA 뮤추얼 그룹의 최고시장전략가 스콧 크냅은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증시에서 고평가가 이뤄졌으며, 이는 어느 정도 수정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테슬라와 애플은 주식분할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하락세에도 3가지 지수는 3월 저점 대비 50%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국내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42%) 내린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3.10%), LG화학(-3.26%),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셀트리온(-1.84%), 현대차(-2.27%), 카카오(-1.95%), 삼성SDI(-2.98%)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씨젠(-3.19%), 알테오젠(-4.08%), 에이치엘비(-1.18%), 제넥신(-2.86%), 셀트리온제약(-2.14%), CJ ENM(-3.10%) 등이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3.75%), 에코프로비엠(0.13%), 펄어비스(10.61%) 등은 올랐다.

모더나 관련주인 파미셀 신풍제약 큐로컴 에이비프로바이오 에스티팜도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이밖에 제약바이오주인 필로시스헬스케어 진원생명과학 녹십자 보령제약 부광약품 수젠텍 주가도 출렁거리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