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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S&P500지수 편입 탈락 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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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테슬라, S&P500지수 편입 탈락 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락

엣시, 테라다인, 캐털란트 S&P500지수에 신규편입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사진=로이터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4일(현지시각) S&P500지수 편입에 탈락한 후 시간외거래에서 6%이상 떨어졌다고 CNBC 등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S&P500 지수위원회는 이날 전자상거래 사이트 엣시(Etsy), 자동 테스트장비의 개발·공급업체 테라다인(Teradyne), 임상공급 서비스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캐탈런트(Catalent)를 S&P500지수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지만 테슬라는 지수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지난 7월에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자 이번 분기에 S&P500지수에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미국의 금융정보 서비스회사인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에 따르면 S&P500을 기준으로 벤치마킹한 자산은 11조 2000억달러가 넘으며 전체 인덱스펀드는 약 4조6000억달러다. 테슬라가 S&P500지수에 포함되면 추적자금이 즉시 1억2000만주 이상의 테슬라 주식을 매입해야한다.

S&P 500지수 편입여부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의 지수위원회에 의해 결정된다. 편입결정은 양적 요인과 질적 요인을 기반으로 판단된다.

S&P 500지수에 포함되는 기업은 미국 기반이어야 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또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돼 있어야 한다. 또한 시가총액이 82억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미국 GAAP(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채택한 회계표준)에 따라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해야 한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5대 1 액면분할이후 상승세를 포함해 지난 1년동안 거의 400% 급등세를 보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