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흡연예방·금연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학교보건진흥원은 지난 5월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비대면 맞춤형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학기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면 위주의 금연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보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센터 소속 전문상담사와 학생이 일대일로 매칭되며, ▲신뢰형성▲자기이해▲금연동기유발▲금연실천▲금연유지 5단계로 구성된다.
1학기 동안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에 중·고등학교 7개교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용희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 교사는 "대부분의 흡연학생이 금연결심 후 다짐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보건진흥원 상담선생님들의 노력과 관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회기의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흡연의 문제점과 금연의 장점을 알게 되고 자존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도 "금연상담전화를 통해 금연에 많은 도움을 많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학생 금연상담전화 프로그램인 서울형 '톡톡(TalkToc) 챌린지'는 익명성이 보장되고, 학교 일과 시간 이후에도 금연상담이 가능하여 수업결손을 방지할 수 있다"며 “2학기에도 학교현장의 수요에 적합하고 효율적인 비대면 금연상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