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추석과 관련, "여러 사정과 생각이 있겠지만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집콕' '방콕' 추석이라는 용어를 쓰던데 그 말씀은 차마 쓰지 못하겠다"면서도 "이번 추석까지 잘 넘겨서 코로나가 빨리 진정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했다.
4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고통을 겪는 국민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특징은 첫째로 전액을 모두 국채로 충당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또 "둘째로 코로나 사태가 매우 유동적이게 된 상황에서 추경이라는 처방을 내린 것과, 세 번째는 그렇기 때문에 빚을 내서 쓰는 돈을 매우 현명하게 효율적으로 써야하는 압박이 커졌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원 방법을 놓고 서로 다른 의견이 나왔으나 모든 의견을 검토해 당정청이 결론을 내면 그 이유와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추석 이전부터 집행이 시작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추경안 편성과 제출을 서둘러주고, 국회는 추경안 처리를 서두르도록 노력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