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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업구조 개선으로 한 단계 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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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사업구조 개선으로 한 단계 더 도약

BNK투자증권 신사업으로 시공위주 건설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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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현대 20여년 전 그룹 계열사 건설물량에 의존하던 LG건설 시절의 Valuation을 적용받고있다. 국내 최고의 주택업체이자 세계적인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행) 플레이어로 도약한 지금의 위상과 너무 동떨어진 상태다. 신사업으로 시공위주 건설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성장토대도 마련했다.

GS건설은 2020년에 접어들면서 사업부문을 재편했다. 기존사업인 인프라(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등 3부문 체제에 분산형에너지와 신사업 부문을 추가해 5사업부문으로 개편했다.

BNK투자증권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에 대히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EPS에 Target PER 6.6배를 적용한 값이다.

주목할 부문은 신사업이다. 신사업부문은 해외 수처리사업과 베트남 사업(개발사업 및 제조업) 그리고 해외 모듈러주택(폴란드 영국 등) 사업 등을 한데 묶어 냈다. 신사업 부문은 개발과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시공 중심 건설업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다.

전통의 EPC비즈니스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성장성은 물론 수익성과 안정성(특히 컨세션 비즈니스인 수처리시설 운영사업)까지 뛰어난 사업들이다

GS건설은 건축주택과 신사업을 양날개로 2021년 부터 실적개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사업부문별 매출총이익률은 신사업 25.7%, 건축 주택 18.8%, 인프라 10.5%, 분산형에너지 10.3%, 플랜트 -4.3% 순이다.

신사업은 아직 매출규모가 크진 않지만(비중 4.7%) 수익성 만큼은 독보적이다. 국내 최고의 주택브랜드를 보유한 업체답게 건축/주택 부문 또한 고마진이다. 당연히 신사업과 건축/주택 비중이 확대될수록 이익이 많아지는 사업 구조이다.

신사업과 건축 주택의 합산 매출비중은 금년 상반기 기준 61.2%에서 2021년 2022년 들어 각각 71.6%, 72.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GS건설(코스피 상장코드 006360 GS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은 건설-엔지니어링, 건설업, 토목시설물 건설업 증으로 분류된다. 경영권은 허창수 임병용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옛 상호는 LG건설이며 설립일은 1969년 12월 19일, 상장일은 1981년 8월 3일이다. 종업원 수는 2020년 3월 기준 6566명이다.

GS건설 본사 주소지는 서울 종로구 종로 33번지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한영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신한은행 남사기업금융지점이다. 주요제품은

주요품목 토목공사,건축공사,주택공사,산업플랜트공사,리모델링공사,시설물유지관리공사/산업설비설계,감리 용역,수출입/에너지관리 진단,연구개발 등이다.

GS건설은 2020년 3월 9일 기준 주택 부문에서 경쟁력 확보했으며 매출 감소과 영업이익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969년 12월 설립돼 인프라, 건축, 주택신축판매, 플랜트, 전력 및 해외종합건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펼쳐왔다.

GS건설은 주택 부문에서 `자이` 브랜드를 바탕으로 업계 내 경쟁력을 확보했다. 평택 안산 광교 김포 등으로 주택사업 확대하며 주택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GS건설은 GS 계열에 속해 있다. 자이에스텍(주), 자이에스앤디(주), (주)지씨에스, 자이에너지운영(주)와 다수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GS건설은 플랜트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건축과 인프라 부문이 역성장한 가운데 자체공사 부문의 매출감소, 해외 부문의 부진으로 전년대비 매출 감소세가 뚜렷하다.

GS건설은 원가구조 개선에도 인건비 증가 등에 따른 판관비 부담 확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으나, 금융수지 개선 등으로 순이익률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GS건설은 자체공사 부문의 매출인식 확대와 종속기업 자이에스앤디의 양호한 성장, 해외시장의 원가율 정상화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GS건설은 토목시설물 건설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 업종에서 매출 기준 1위다. 2~5위는 에스케이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의 차례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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