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베른트 오스테를로(Bernd Osterloh) 노무 최고책임자는 독일현지매체 벨트 암 존탁(Welt am Sonntag)과의 인터뷰에서 “볼프스부르크 본사의 관리직원의 조기퇴직 등 직원 최대 7000명의 감축을 포함한 비용절감계획으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충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독일 최대 노동조합인 독일금속노조(IG Metall)는 지난 8월15일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경제적 타격과 자동차 부문의 구조적 변화를 이유를 들어 산업전반에 걸쳐 주4일제 근무로의 전환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6년 퓨처 팩트(Future Pact)라는 비용절감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2025년까지 강제 정리해고를 배제했다.
오스테를로씨는 지난 7월 폭스바겐은 자동차판매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더 이상의 비용절감계획은 필요없다고 언급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