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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진 갤럭틱, 내년 본격 우주여행 앞서 10월 우주비행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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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버진 갤럭틱, 내년 본격 우주여행 앞서 10월 우주비행 시험

내년 1분기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우주여행 앞서 두 번의 우주비행 테스트 돌입

지난 2월 처음으로 발사된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 유니티(Unity)가 비행하는 모습. 사진=버진 갤럭틱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월 처음으로 발사된 버진 갤럭틱의 우주선 유니티(Unity)가 비행하는 모습. 사진=버진 갤럭틱 캡처
민간 우주탐사기업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은 회사 창업자 리처드 브래슨(Richard Branson)의 우주여행을 앞두고 오는 10월 22일 미국 뉴멕시코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에서 승무원들의 우주비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CNBC 등 외신들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진 갤럭틱은 최근 연방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같은 우주비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우주비행시험은 버진 캘럭틱이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 우주선 시스템의 테스트를 완료할 예정인 두 번의 비행중 첫 번째가 될 것이며 두 명의 테스트조종사만 탑승한다.

버진 갤럭틱은 지난달 두 번째 테스트우주비행에서는 기내에 4명의 ‘미션 전문가’가 객실 내부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번의 테스트 우주비행이 성공할 경우 버진 갤럭틱은 오는 2021년 1분기에 창업자 브랜슨 경이 우주비행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버진 갤럭틱의 상업 우주관광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버진 갤럭틱의 대변인은 제출서류의 정확성을 확인했지만 10월 22일이 비행시간의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에 발사시간은 다음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버진 갤럭틱은 10월 22일 우주비행 전에 우주선 항모 화이트나잇투(WhiteKnightTwo)의 테스트비행을 10월 1일이나 7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진 갤럭틱은 다음 우주비행이 운용거점인 뉴멕시코의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의 첫 비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주비행사 수석트레이너인 베스 모세스(Beth Moses)를 우주선의 최초 테스트 승객으로 태워 발사한 지난 2019년 2월 이후 첫 우주비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