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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신은 어떤 결과에도 감사하겠다는 기도는 항상 들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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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칼럼] 신은 어떤 결과에도 감사하겠다는 기도는 항상 들어주신다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신께서 늘, 언제나, 항상 100% 들어주시는 기도가 있습니다. “어떤 결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입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여야가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고,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고, 집값 폭등으로 젊은이들의 내 집 갖기 꿈은 날아가 버렸다고 하는 마당에 무슨 감사할 일이 있겠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난관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꽃이 웃으니 내가 웃는다. 꽃이 우울하니 나도 우울하다.”라는 말은 맞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내가 웃으니 꽃이 웃는 것이고, 내가 우울하니 꽃도 우울한 것입니다.” 내 마음의 투영입니다.

‘마르쿠스 키케로’는 “감사하는 마음은 모든 미덕의 근원이다.”라고 했습니다. ‘①감사하면 부정적 감정이 감소하고 행복감이 증가한다. ②감사하면 긴장이 풀리고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③감사하면 맥박이 안정되고 소화가 잘된다.’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입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시도해 볼 방법을 발견할 수 있지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용서와 감사로 이슈를 바라보면 내 마음도 편해지고 해결책도 보이지만, 분노와 질시는 나쁜 놈만 보게 합니다.

진정성 있는 감사를 하려면 먼저 ‘용서’와 ‘인정’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감사함을 찾기 어렵습니다. 용서나 인정을 하게 되면 쉽게 감사할 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분노한 후에 감사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행동이 오히려 더 자연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수용하고 감사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있습니다. ‘법칙’이란 누가 하더라도 똑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분노와 질시, 용서와 감사 사이에도 작용과 반작용 법칙이 적용됩니다. 외부로 향한 분노와 질시는 자신의 내부로 향한 분노와 질시와 동일하게 같은 크기로 영향을 줍니다. 외부로 향한 용서와 감사도 내부로 향한 감사와 동일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불일치로 혼돈상태가 됩니다.

사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시선은 바꿀 순 있습니다. 난관을 바꿀 순 없지만, 태도는 바꿀 순 있습니다. 용서와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해결책이 보이지만 포기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해결책이 안 보입니다. 오늘만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떤 난관도 해결책이 있다는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아보십시오. 반드시 해결책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런 후 내일은 내일 생각하면 되고 모래는 모래 다시 생각하면 됩니다.
이 세상에 할 일을 찾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특히 기업가에게 일이 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감사와 용서를 통해 찾은 해결방법은 오래오래 지속해도 괜찮습니다만, 분노와 질시를 통해 찾은 해결책은 목적을 달성하면 거기서 멈춥니다. 허무함도 느낍니다.

경쟁자나 난관이 없으면 인생은 의미나 목적 없는 마라톤 경주처럼 재미없습니다. 약한 적은 나를 약하게 만들고 강한 적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강한 적에게 특히 더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와 용서를 통해 얻은 해결책과 분노나 질시를 통해 얻은 해결책이 같을 수는 있지만 내 마음은 전혀 다릅니다. 전자는 건강도 유지하지만, 후자는 건강을 해칩니다.

어제 죽은 사람에게 오늘은 기적입니다. 우리는 오늘, 어제 죽은 사람의 기적의 하루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을 감사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래가고 멀리 가려면 어떤 난관을 만나든 감사와 용서의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천년기업리더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류호택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지속가능한 천년기업의 비밀'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