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라젠, 사내이사에 주상은 부사장 선임…사업목적도 추가

공유
1

신라젠, 사내이사에 주상은 부사장 선임…사업목적도 추가

신라젠 CI이미지 확대보기
신라젠 CI
신라젠이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했다.

신라젠은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스페이스쉐어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상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주상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성균대학교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글로벌 제약사 얀센, 노바티스, 레오파마, 다케다, GSK 등을 거쳐 2019년 6월 신라젠의 미국 자회사인 바이오테라퓨틱스의 사업개발 전무로 합류했다. 신라젠의 전직 경영진이 물러난 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인하대 홍승기 법학전문대학원장, 정영진 교수, 남태균 메디인사이트 대표 등이 선임됐다. 감사에는 정성미 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날 정관의 ▲사업 목적 개정 ▲본점 소재지 변경 ▲자본조달 관련 규정 개정 ▲감사 관련 규정 개정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중 사업 목적 개정은 현재 추진 중이거나 앞으로 추진할 신사업을 목적 사업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앞서 신라젠은 전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으면서 지난 5월4일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19일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후 8월 6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시 심의를 열기로 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