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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와르르 급락 중국 코로나 종식+ 트럼프 백신 치료제 조기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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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국제유가 와르르 급락 중국 코로나 종식+ 트럼프 백신 치료제 조기승인

미국 뉴욕증시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사진=뉴시스
기술주 하락으로 나스닥지수가 급락했던 뉴욕증시가 노동절 휴장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의 조기 승인을 거듭 예고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제약바이오주 등이 요동치고 있다.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니콜라 기술주등도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 주 크게 떨어졌던 애플 구글 테슬라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니콜라 기술주를 주목하고 있다. 전 주 뉴욕증시의 부진은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에도 전이됐다. 일각에서는 거품 붕괴 신호탄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말로 거품의 붕괴인지 아니면 아니면 일시적 조정인지는 오늘 부터 다시 시작된 뉴욕증시에서 판정이 나게된다.
뉴욕증시에서는 특히 중국 시진핑의 코로나 종료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백신 접종 가능 발언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 코로나 백신이 10월중 나온다면 뉴욕증시·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에는 큰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질병관리본부 즉 연방 CDC는 최근 전국 50개 주에 코로나 백신 접종 준비를 하라는 통지문을 보낸 바 있다. 이 코로나 백신 소식 이후 화이자 모더나 에스트라 제네카 등 코로나 백신 임상 실험이 앞선 제약 바이오주들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서도 미국 제악바이오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 제네카등과 직접 도는 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제약 바이오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녹십자 부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백신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상장 제약 바이오주 리스트>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 에스텍파마 한독 제약, 로고스바이오, 테고사이언스 파멥신, 국비엔씨 , 제테마 앱클론 마이크로디지탈 빅텍셀트리온제약 , 한멕아이씨에스 신풍제약 부광약품 JW생명과학 일양약품 옵티팜 대웅제약 엘앤케이바이오 , 이연제약, 카이노스메드, 파미셀 메디톡스 녹십자 웰빙 한국유니온제약 오스코텍 , 바이오솔루션,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바이오, 강스템 바이오 텍인트론바이오 , 경보제약, 대원제약 ,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 바이넥스 아이진, LG화학 씨젠, 알테오젠, 신풍제약. 이수앱지스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애니젠 유틸렉스 나이벡 유앤아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약품 동국제약 , SK 케미칼, SK 디스커버리 셀트리온 부광약품 유바이오로직스 동구바이오제약, 루트로닉 유유제약 알리코제약

중국에서는 코로나 백신 개발을 이끄는 연구진이 중국 백신이 바이러스 변이에도 모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천웨이(陳薇)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생물공정연구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바이러스에 변이가 발생할 경우에도 중국 백신의 효과는 없어지지 않는다" 밝혔다. 천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은 백신 개발업체 캔시노 바이오로직스와 공동으로 '재조합형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개발 중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지난 8개월여 동안 우리 당은 전국 각 민족과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코로나19와 대전을 치렀다"면서 "거대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역설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한 셈이다. 표창 수상자로 단상에 오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시진핑 주석의 지도와 중국공산당 중앙의 지도 속에 중국인들이 단결해 불과 3개월 만에 후베이, 우한에서 코로나19 방제에 성공해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4.18포인트(0.80%) 상승한 2만3274.13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1.15포인트(0.69%) 오른 1620.89로 마감했다. 유럽증시 주요 지수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진정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23.83포인트(0.72%) 상승한 3316.42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3포인트(0.07%) 오른 1만3293.33으로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9.43포인트(0.36%) 오른 2650.63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식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2.09포인트(0.89%) 하락한 1344.61로 마쳤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코로나19 전쟁에서의 성과를 과시하면서 상하이 증시가 올랐다. 지잔 주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82% 내렸다.S&P 500 지수는 2.31%, 또 나스닥은 3.27% 하락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에 영향을 줄 발표 및 연설으로는 9월9일 구인·이직 보고서가 있다. 9월10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와 8월 생산자물가(PPI), 7월 도매재고가 발표된다. 9월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된다.

코스피는 17.69포인트(0.74%) 오른 2,401.91에 마쳤다. 삼성전자가 크게 올랐다. 미국 버라이즌과의 8조원 규모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계약 소식에 이어 퀄컴의 5G 칩 생산위탁 소식이 나오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1.11%), 카카오[035720](-0.51%), LG화학[051910](-1.53%)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0.07%) 내린 878.29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8%), 씨젠[096530](1.23%), SK머티리얼즈[036490](2.19%)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196170](-2.75%), 에이치엘비[028300](-4.39%), 제넥신[095700](-1.42%), 케이엠더블유[032500](-5.20%)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달러당 1,186.4원에 마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항체 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량생산 예정인 물질은 '생산공정 검증용'으로, 상업용 생산시설에서 만들게 된다. 공정검증용 항체 치료제는 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추가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를 받으면 상업용으로도 판매는 가능하다. 이 발언 이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셀트리온과 함께 혈장 치료제를 개발 중인 GC녹십자가 강세를 보였다. 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의 복제 등 생활사를 끊어낼 수 있는 항체 자체를 이용하는 약물이다. 항체 양을 늘려 투약할 수도 있고 항체의 특정 부위를 합성해 활용할 수도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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