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이하 현지시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중국 최대 경제매체 시나 파이낸스(Sina Finance)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가 구글 OS를 계속 사용할 수 없게 될 경우 하모니 OS를 점차적으로 적용하게 될 것이고 궁극적으로 안드로이드 OS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 CEO는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가 위기에 빠지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1차 제재 조치로 지난해 5월 16일 이후 화웨이는 미국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부품을 조달하는게 불가능해졌다”면서 “그러나 이미 10년가까이 자체적으로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해왔기 때문에 1차 제재로 화웨이가 위기에 빠질 일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