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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 왕자-메건 비, 신혼집 개조비용 300만 달러 공공자금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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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해리 왕자-메건 비, 신혼집 개조비용 300만 달러 공공자금 상환

영국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주택 개조에 사용된 300만 달러(약 35억 원)를 상환했다고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주택 개조에 사용된 300만 달러(약 35억 원)를 상환했다고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사진=AP/뉴시스
영국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가 주택 개조에 사용된 300만 달러(약 35억 원)를 상환했다.

미국 매체 NBC는 8일(현지 시간) 영국 서식스 공작 해리와 서식스 공작부인 매건 비가 신혼집 개조에 사용했던 300만 달러의 공공 자금을 상환했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와 서식스 공작부인 메건이 2018년 결혼 당시 윈저 성 부지에 있는 신혼집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개조하는 데 사용된 240만 파운드(약 316 만 달러)의 공적 자금을 상환했다고 7일 밝혔다.

해리 왕자와 매건 부부의 신혼집이었던 영국 프로그모어 코티지(Frogmore Cottage)의 리모델링은 이 커플이 올해 영국 로얄패밀리에서 나가기로 결정했을 때 거세게 비난 받았던 쟁점 중에 하나였다.

일부 비평가들은 해리 왕자와 메건 비가 왕실 혜택의 일부를 유지하면서 왕실 의무에서는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 커플이 240만 파운드나 되는 영국 납세자 돈으로 수리한 역사적인 저택에서 살았던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커플은 이전에 개조비용을 갚겠다고 말했다. 해리왕자 부부 대변인은 7일 "공작과 그의 가족의 영국 거주지로 남을 오두막의 '필요한 개조 비용을 완전히 충당'하는 기부금을 소버린 그랜트(왕실교부금)에 냈다"고 말했다.

영국 왕실 재정을 담당하는 '소버린 그랜트'(Sovereign Grant)는 광대한 국영 부동산 제국에서 생성된 돈입니다. 영국 정부는 왕족 관련 일을 처리하기 위해 소버린 그랜트에서 연간 약 1 억 달러(약 1188억 원)의 돈을 제공한다. 영국 왕실에서 지난 3월 독립한 서식스 공작 부부는 더 이상 그 돈을 지급받지 않는다.

해리왕자와 메건 비는 지난 3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으며 최근 넷플릭스와 영화, 쇼,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해리왕자 부부가 넷플릭스와의 체졀한 정확한 계약 금액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