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엄마가 바람났다' 92회에는 강석환(김형범 분)-이은주(문보령 분) 부부와 모의 작당을 한 오만식은 민호(길정우 분)를 생부 강석환에게 보내기 위해 민호에게 모진 말을 계속한다.
92회에서 석환이 돈을 두둑히 준다는 말에 만식은 "내 책임지고 민호 보내드리죠"라고 약속한다.
이를 보고받은 김해정(양금석 분)은 석환과 은주에게 "우리한테는 구세주야"라며 기뻐한다.
이후 만식은 민호 방에 들어가서 "너 때문에 니네 넘마 고생했으면 니네 엄마 좀 편하게 살게 해 드려야지"라는 말로 민호 마음을 아프게 한다.
민호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필정을 보며 괴로워한다.
유경(이영은 분)을 만난 민호는 "나한테 엄마는 지금 엄마 밖에 없어"라며 필정만을 엄마로 생각한다고 속내를 내비친다.
순정은 태우에게 "우리 아버지 싫어하시면 어떡하지"라며 예비 시어머니 최은자의 반응을 걱정한다.
마침내 만식은 순정과 태우의 상견례 자리에서 최은자를 맞닥뜨리게 된다.
만식에게 백 만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은자는 순정의 아버지라고 나타난 만식을 보자 사기꾼이라며 몰아세운다.
순정이 만식과 같이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한 최은자는 "미스터 오?"라며 "난 사기꾼 집안이랑 사돈 못 맺어"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한편, 오필정은 민호를 위해 석준과 결별 결심을 굳힌 뒤 석준(이재황 분)에게 "나 때문에 힘들죠. 왜 나는 이렇게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까요?"라는 모진 말을 한다.
민호는 필정이 강 회장(이원재 분)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고 "나 때문에 아저씨랑 결혼 힘들어진 거지?"라며 가슴 아파한다.
오순정과 이태우가 무사히 결혼할 수 있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엄마가 바람났다'는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