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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타다, 캄보디아에 2천만달러 투자해 전기인력거 공장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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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타다, 캄보디아에 2천만달러 투자해 전기인력거 공장건설

올해말이나 내년초 완공…상반기내 온라인 판매 예정

캄보디아의 타다 인력거. 사진=프놈펜포스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캄보디아의 타다 인력거. 사진=프놈펜포스트 캡처
한국의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타다가 캄보디아에 전기인력거 조립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2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프놈펜포스트 등 캄보디아 현지매체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다측은 올해 말 또는 내년초에 공장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캄보디아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롱 디만체(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대사와 동남아시아에서 타다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거점 엠블랩스(MVL Labs) 창업자 카이 우(Kay Woo)가 지난 7일 이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디만체 대사는 이날 타다가 최근 몇 년동안 캄보디아에서의 성장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왔으며 앱제품과 서비스가 캄보디아내에서 왕성하게 확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시장에서의 성공에 대해 “타다는 서비스부문에서의 혁신, 즉 캄보디아에서의 자율주행식 전기인력거 조립공장의 건설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타다의 총괄책임자인 침 폴리(Chim Poly)씨는 “새로운 조립공장은 캄보디아에서의 타다앱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공장현장과 인접한 차량 충전소설치도 실현가능성 조사를 거의 마쳤으며 연말 출시의 좋은 징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전기차 인력거 조립공장을 완공한 뒤 2021년 상반기내로 온라인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리씨는 “이 공장이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 할뿐만 아니라 전기 자동차 인력거 비용을 절감하고 인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다는 현재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는 지난해 2월 캄보디아 상무부에 등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