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은 9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최근 올라온 영상과 관련해 죄송한 마음에 글을 쓴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이후 유튜브 채널에 편집된 영상으로 그 내용이 다시 올라오게 되어 또 민폐를 끼쳤다. 가볍게 올리는 하이라이트 영상이라 미쳐 내용 전부를 모니터링 하지 못 했다"라며 "영상 삭제 이후 다시 당사자분들께 거듭 사과를 드렸다"고 전했다.
하승진은 "실명이 언급되신 분들께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피해를 드린 거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 경솔한 언행 앞으로 없도록 주의하겠다"라며 "위에 언급된 분들의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하승진은 지난주 트위치 생방송 중 김희철과 술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일부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김희철과 열애중인 트와이스 모모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했으며, 트와이스의 또 다른 멤버 나연을 직접적으로 언급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편 우리나라 최장신 농구선수로 활약한 하승진은 2019년 5월 은퇴한 뒤 유튜버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