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 접종 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독감이 유행하면 방역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의심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2개를 감별하는 게 이번 가을철 대응에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라 보고 있다."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했다.
이번 무료 독감 예방접종의 대상은 늘었고, 거리두기를 위해 나이별로 접종 순서도 정해졌다. 기존 대상자였던 아동과 임산부, 노인 외에 만 13~18세, 만 62~64세도 무료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10월이 끝나기 전까지 접종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독감의 유행시기는 11월 쯤으로 예상되는데 예방 접종 2주 뒤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성인은 근처 의료기관에서 유료 접종 가능하며, 독감 예방주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